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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벌레가 나와요
  • 작성자 임재천
  • 작성일 2011.12.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집은 단열이 잘 되는 빌라입니다.

여름에 이사왔는데 겨울이 되며 외벽 모서리에 이상한 조그마한 벌레들이 꼬입니다.

창틀이 샷시가 아닌 나무로 되어 있어서 나무와 관련된 벌레인가 싶기도 하고요,

크기는 1-2mm 정도입니다. 때로 모여 있어서 휴지로 눌러서 다 죽이면 며칠 뒤 또 모여있네요.

벽 모서리에만 모여 있고, 한 두 마리는 벽을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있는 안방이어서 습하게 지내고, 방도 따뜻한 편입니다. 나무로 된 창틀과 창문은 아침, 밤에는 물기가 많이 생겨서 얼기까지 하고요,

지내는 것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그래도 동거를 하자니 좀 그렇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어떤 벌레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박멸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천장과 맞닿는 벽 모서리

 

 

 

에고, 다듬이벌레가 서식 중입니다.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소수일 때는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대량번식을 한 후 개체 수가 많아지면

 

비로소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듬이벌레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실내습도를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으나

 

감기 예방 등을 고려한다면 실내습도를 50% 이상 유지해야 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날의 칼이 됩니다. ㅡㅡ^

 

이에 대한 선택은 직접하셔야 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균류(다듬이벌레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물리적이 조치는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벽면 및 그 주변에 있는 가구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세요.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녀석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를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옷장이나 문제가 된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있으니 우선 곰팡이 제거와 습도 조절이라는 물리적인 제어 조치를 실시해보고

 

그래도 안 될 경우 화학 약제 처리를 적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답변일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