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전부터 제 방에서 나오기 시작한 벌레인데요
한마리씩 윙윙 거리고 날라다녀요
오늘은 화장실에서 한번에 3마리 발견했어요
방 안에 쓰레기통에 귤껍질을 넣어놨더니 생긴게 아닌가 싶어요(안썪는줄 알고 넣어놨는데 쓰레기통에서 이상한냄새가 나서 지금은 다 비웠어요)
생긴건 뭔가 긴 벌이나 날아다니는 개미의 1/100 정도로 생겼고
크기는 3~4mm 쯤인거 같아요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퇴치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이 지나 겨울이 되면서 여름보다는 파리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소수 살아 남은 개체가
침입한 후 실내에서 조건만 맞으면 추가번식이 가능합니다.
일단 초파리의 유인 요소인 귤껍질을 잘 처리하셨고요. 쓰레기통도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쓰레기통을 잘 정리했는데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주변으로 기어 나간 유충이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오고 있거나 대량으로 보인다면 다른 곳에서 추가 번식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