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주택입니다.
4평 좀 안되는 조그마한 원룸인데 벌레때문에 돌겠어요;
이사온지 1년도 채 안됬는데 처음에는 초파리가, 그 다음에는 바퀴벌레가, 그리고 거미,
그 다음엔 돈벌레;;;;;가 차례로 계속 나옵니다. ㅠㅠ
게다가 오늘은 집에 왔더니 곱등이가 바닥에 죽어있더군요 아오 진짜 ㅠㅠㅠ
잠깐 창문을 열어놓고 가서 그런가(방충망탑재), 혹은 실수로 가습기를 틀고가서 그런가;;
돈벌레까지는 살충제로 잡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곱등이까지 나오니까 지금 패닉상태에요.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곱등이에대한 쓰잘데기없는 정보밖에 안나오고 제대로 퇴치하는 법이 안나오네요.
진짜 곱등이 번식해서 어느날 튀어오르면 어쩌죠? 불안해서 잠도 못자겠어요;
박멸해버리고 싶어요. 곱등이는 어떻게 죽여야 하나요 ㅠㅠ.
네이버에 세스코도 포기했다고 하던데 살려주세요;
메뚜기목 꼽등이과에 속하는 꼽등이는
크기가 약 45 mm 정도로 유백색에서부터 고동색까지 그 색상이 다양하며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내지도 못합니다.
이들은 습기가 많은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에 서식합니다.
서식조건의 특성상 청력이 없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감각을 더듬이에 의존합니다.
바퀴나 개미와 같이 실내에서 다량 번식하거나 위생상의 큰 해를 입히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불쾌감, 혐오감을 주는 녀석들이지요.
또한 외부에서 침입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관리로 충분히 제어가능하며 전문업체의 도움보다는 직접 관리하시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꼽등이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틈새관리만 잘 하셔도 꼽등이뿐아니라
바퀴, 그리마,거미등의 침입도 효과적으로 차된되니 꼭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