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제 방에서 눈만 돌리면 보이는
끔찍한 벌레가 권연벌레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출처를 모르고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어떤 사진을 봤는데
곡물손난로인형 속에 권연벌레가 가득 차있던데.....
작년 겨울에 곡물손난로인형을 사서 한 두번 사용하고
어디다 뒀는지도 모르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만약 찾아서 버린다고해도 남은 권연벌레는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요??
에프킬라를 써봤는데 너무 독하기도 하고
죽은 척만하지 별 효과도 없는 것 같아서
눌러 죽이고 있는데 죽일 때 나오는 이상한 노란 액체가
혹시 알이라서 해롭거나 하진 않은지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천적에 뾰족이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권연벌레로서는 죽은 척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어대책입니다. ^^;
권연벌레를 포함한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의심이 되는 곡물 손난로 인형을 찾는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다른 음식원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
답변일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