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쓰래기 버리려고 그간 담아뒀던 종량제 봉투를 열었는데 그 안에 깨알 같은게 막 있는거에요.
저는 깨를 버린적이 없는데 자세히 보니.. 그 안에 줄무늬가 있는듯 한데 이거 초파리 알 맞나요?
아님 다른거 ㅠㅠ? 바퀴는 아닌것 같아용.. 저희 집 새집이라서..ㅠㅠ
2. 집에서 자주 보이는 벌래에용..
콩알,... 음 팥알처럼 생겼는데
정말 눈꼽만큼 작아요.
잡으면 톡..하고 터지는뎅.. 자주 보이는데 혹시 해충인가요?
동글동글하고 한 2미리쯤..되는것 같아요.
3. 집에 참 해충이 많네요 ㅡㅡ;
진짜 이건.. 개미처럼 생겼는데 개미는 아니고 정말 작아요 1미리 되보이고
너무 작아서 보이지는 않는데 거의 집 개미 수준으로 생겼어요.
빠르게 기어당기는데 보는 족족 죽이고 있음..
이건 정말 정채를 모르겠는데 잡는데 급해서 사진을 못찍네요.
예상되는 해충을 말해주시면 ㅠㅠ 담에 사진좀 찍어서 다시 여쭤볼께요.
벌래가 많아서 ㅡㅡ; 좀 사는게 불안해서 여쭤봐요 세스코맨 ~ 답을주세요.
이희진 고객님,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1. 초파리 번데기입니다.
휴지통 근처에서 무더기로 나왔다면 휴지통에 내용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당분이나 유기물 등이 묻어 있는 쓰레기가 있었다면 충분히 초파리가 산란을 통해 구더기가 발생, 성장을 마친 구더기는 인근으로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되기 때문에 쓰레기통이나 그 주변 또는 생각 외로 먼 곳까지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될 수 있습니다.
폐기되는 아이스크림 껍데기, 식품포장재 등도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것 역시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폐기하거나 분무기에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을 넣었다가 뿌려 두는 방법으로 초파리의 유인 및 산란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출입문과 창문관리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초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으로 추측됩니다.
저장식품해충 종류의 가장 중요한 제어 원칙은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것이지요.
저장식품해충의 발원지를 예로 들면 쌀 등의 곡물류에서도 발생하지만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 말고도 장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을 지 모르니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당분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어떤 해충인지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객님댁은 9월에 정기방문 일정이 있는데요... 정기방문시 확인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일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