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입니다.
불을 끄고 컴퓨터에 앉아있는데 (좌식컴)다리가 근지러워 봤더니
뭐가 허벅지에 딱 붙어있어서 바로 쳐냈습니다.
바로 불을키고 보니 곱등이입니다.
바로 에프킬라뿌리려다 애기가있어서 페브리즈를 막뿌렸더니 뛰지는 않고 구석으로 기어가더라구요
헤어스프레이로 굳혀서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프레이 가지러간사이 이놈이
책장쪽으로 기어들어갔나봅니다.
크기는 2센치정도 되는거였는데..
번식력이 좋은가요? 애기가있어서 너무 걱정되네요
아무래도 베란다쪽으로 들어온거같아요
아짜증나 죽겠네요 답좁주세요
메뚜기목 꼽등이과에 속하는 꼽등이는
크기가 약 45 mm 정도로 유백색에서부터 고동색까지 그 색상이 다양하며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내지도 못합니다.
이들은 습기가 많은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에 서식합니다.
서식조건의 특성상 청력이 없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감각을 더듬이에 의존하지요.
꼽등이는 땅 속에 산란관을 넣어 알을 낳기 때문에 실내에서 번식을 하지는 않습니다.
꼽등이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것입니다.
답변일 201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