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뭔가 날아다니기 시작해서 초파리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잡고 보면 이런 곤충이더라고요. 위 사진은 전기채로 잡아서 좀 손상이 있을겁니다만;;
몸길이는 2mm쯤으로 더듬이까지 합치면 3mm정도가 되겠네요.
오늘은 가정용 열풍건조기에서 빨간 고추를 말리는데 그 주변으로 참 많이 모이더군요.
매운 냄새라지만 고추만의 단내가 나서 그런지;; 잡아도 또 오고 잡아도 또 오고...
이 곤충의 정체가 무엇인지요? 계속 같이 살자니 참 신경쓰이네요..ㅠㅠ;
세스코의 해충 목록에는 없는듯 하여 문의드립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기생벌에 속하는 종류로 추정됩니다.
기생벌은 성장 과정 중 기생을 하는 벌 류를 모두 포함해 부르는 명칭이고요,
세분화하면 맵시벌, 고치벌, 고리좀벌 등이 있습니다만 현 상태의 사진으로는 정확한 종명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
고추에 총채벌레와 같은 곤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총채벌레의 알이나 유충에 알을 낳은 기생벌이
고추에서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어쩌면 정말 외부에서부터 침입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워낙 크기가 작아 출입문이나 창문 관리로 차단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에 계시다면 금요일까지는 화창한 날이 지속될 예정이니 외부에서 건조시켜
기생벌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다 날아 가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
답변일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