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벌레는 뭘까요?
구더기는 색깔로 봐서 아닌 것 같고, 거머리처럼 움직이는데 겉이 매끈하지 않고 층층 껍질이 있어 그것도 아닌것 같고...
산쪽에서 부엌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알 수 있으까요?
현재 사진만으로 정확한 동정은 조금 어렵지만
조금 좁혀본다면 검털파리(11~14mm) 또는 동애등애(13~20mm)로 추정됩니다.
배 부분에 어두운 줄무늬가 흰색이라면 검털파리 쪽이 우세하고요,
(검털파리는 배부분이 전체적으로 검정색이지만 배마디 일부가 흰색 털을 가지고 있음.)
동에등애는 크기가 좀 큰 편인데, 평지와 야산의 동물 배설물, 재래식 화장실이나
썩은 채소 더미와 같은 유기물이 많이 있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이 녀석 역시 전체적으로는 검정색이지만 배마디 일부는 회백색을 띄고요.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차단밀도를 높이는 겁니다.
주 출입문은 항시 닫아 두고, 창문의 경우 방충문을 설치해 사용할 필요도 있을 겁니다.
차단이 어느 정도 되면 실내 외 인근의 이들이 발생할 유기물을 찾아 제거하는것입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실내에서 번식하는 종들은 아니라는 거지요.)
실내의 유기물도 찾아서 없애는것 잊지마시고요~ ^^
답변일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