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퀴벌레가 맞나요?
저희집은 새집이고 깨끗한편인데....
어제밤에 갑자기 거실 천장 가장자리 몰드쪽에서 발견했어요
천천히 기어가다가 갑자기 거실등쪽으로 후다닥 날아가는거에요
다시날아서 커튼뒤에 숨어있는걸 에프킬라 뿌려서 떨어져죽었어요
길이는 1cm가 조금 넘는거 같구요
다리가 있었는데 죽어떨어지면서 다리는 오므라든거같아요
너무 무섭습니다 이게 바퀴벌레라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연락부탁드려요 ㅜㅠ...
올려주신 사진으로는 바퀴인지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
바퀴를 예방해서 나쁠것은 없으니 바퀴에 대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허나 1cm 크기의 날아다니는 벌레라면...
야간에 불빛에 유인되어 들어온 먼지벌레일수도 있으니 창문/방충망 관리를 잘 하시고, 출입문 틈새 역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디...바퀴는 아니길 바랍니다.^^
답변일 201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