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자취를 하고 있는데요
음식물쓰레기처리기가 따로 없어서
부엌에서 쓰는 뚜껑없는 쓰레기통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거든요
근데 이게 몇일 지나면 쓰레기통에 무슨.. 깨 뿌린것 같기도 하고
참외씨 같기도 하고
노란색 벌레알같은게 사정없이 생겨있더라구요
모양이나 색깔이나 전부 깨알처럼 생겼구요
움직이지는 않네요 이게 뭐죠??
며칠 지나면 깨를 뿌린 것 같기도 하면서 참외씨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은
바로 이미 초파리 성충이 알을 놓아서 발생한 구더기가 충분한 영양분 섭취를 완료하고 난 후의
단계인 번데기입니다. 속이 빈 애들은 이미 번데기 기간을 다 보내고 성충(초파리)가 나온 껍데기이며
아직 구더기가 들어 있는 번데기를 눌러서 터트리면 하얀색의 (구더기가 짓눌려 나온) 액체가 나옵니다. ^^;
고가의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구입할 필요까지는 없고요.
뚜껑이 없는 쓰레기통이라면 뚜껑이 있는 것으로 재 구매 하시거나
쓰레기통 안 쪽에 큰 비닐을 넣어 묶어 두면서 사용한다면 초파리의 유인이나 산란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놓칠 수 있는 부분은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당분이나 유기물 등이 묻어 있는 쓰레기가 있었다면 충분히 초파리가 산란을 통해 구더기가 발생,
성장을 마친 구더기는 인근으로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되기 때문에 쓰레기통이나 그 주변
또는 생각 외로 먼 곳까지 기어 나와 번데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기되는 아이스크림 비닐, 식품포장재 등도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입문과 창문관리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초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답변일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