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식탁이랑 침대가 소나무원목가구인데요
어제 저녁에 침대 서랍에서 아주아주 작은 점보다도 작은 연한 갈색에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다니는걸 발견했거든요ㅠㅠ
아..정말 너무 놀래서 다른쪽 서랍보니깐 그안에도 그 아주 작은 벌레가 있더라구요
먼지다듬이는 흰색이라는데 이건 갈색이구요 아주아주 작아요ㅠㅠ
원목가구 틈새로 들어가는거 봤구요ㅠㅠ
식탁서랍에서도 기어다니고 틈새로 들어가더라구요 크면 잡기라도 하지 아주 작아서 진짜 어덕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구도 사구려도아니고 식탁하나에 200만원 침대도 200만원이나 주고산 원목가구인데요
진짜 어떡해 해야할지 몰라서요ㅠㅠ
침대에서 자기도 찝찝하고요ㅠㅠ혹시 가구안에 서식하는 벌레도 퇴치해주시나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궁해요ㅠㅠ
다듬이벌레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듬이벌레도 초기에는 유백색을 띄지만 점차 갈색으로 변하거든요.
발생 장소와 아주 작은 크기 등을 고려한다면 다듬이벌레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ㅡㅡ;
다듬이벌레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으로 균류(곰팡이),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곤충의 시체, 분진, 먼지까지 다양하며 주요 서식처로는 서적,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목재 등으로
어쩌면 아주 예전부터 있던 개체가 장마철을 맞이해 대량번식을 한 후 (다소 높은 습도를 좋아함.)
눈에 띈 것이 식탁, 침대, 가구 등이 였을 수도 있을 겁니다.
성충 한 마리가 평균 20개의 알을 낳고, 평균 20일 정도면 알에서 부화하며, 유충이 약 한달,
성충은 3개월 이상 생존합니다만 습도만 50% 이하로 낮춘다면 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습도 제어와 동시에 먹이원 제거를 위해 곰팡이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먹이원을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제어를 위해서는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급격한 밀도 감소를 꾀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식탁, 가구, 침대 말고도 실내에 있는 가구류나 벽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세요.
혹시나 옷장 내부에서 발견이 된다면 이불이나 의류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광소독 및 세탁을 하시고 내부는 에어졸을 이용해 틈새, 모서리에 골고루 약제를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화장대와 같은 가구의 서랍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서랍을 빼고 그 내부까지 약제를 충분히 처리해야만 하며
빼낸 서랍 역시 모든 면에 약제처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반복한다면 알에서 부화하는 새로운 녀석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보일러 또는 에어컨 등을 가동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시고
옷장이나 문제가 된 가구류 안쪽에 흡습제를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장마가 계속되어 일광소독 진행이 어렵다면 당분간 김장비닐 같은 것으로 싸서 밀봉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