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희안한 질문들에 열심히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이곳은 베트남 호치민 시입니다.
더운 나라인데다, 아직은 생활 위생 환경이 썩 좋지 못하다보니, 세스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어서 이곳에도 진출하셔서, 끔찍한 벌레와 쥐에서 저를 좀 해방시켜 주세요.
어쨋든, 세스코가 베트남에 진출할 때까지는 저 혼자 수많은 벌레들과 싸워야할텐데,
최근들어 갑작스럽게 아래 사진의 벌레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고민입니다.
그나마 제가 사는 곳은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되고 있는 편이라, 바퀴벌레나 쥐 등은 지금껏 보지 못했지만,
이 벌레는 밤만 되면 발코니의 등불 주변에 새까맣게 몰려있다가 도마뱀의 먹이가 되곤 했지요.
그런데, 요 며칠 사이 발코니 외등이 꺼져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이 벌레가 어마어마하게 창궐해서 방안을 습격하는 겁니다.
밤만되면 방안 형광등에 탁!탁! 몸을 부딪히는 소리에 짜증이 날 정도로 수천마리가 날아들어와
난리를 치구요, 그 때문에 창문과 방충망을 아예 열지도 못하다가 한번씩 열면 벌떼처럼 날아들어옵니다.
더 끔찍한 것은 이놈들이 사람을 물기까지 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왜! 갑자기 이것들이 창궐하게 됐는지, 또 이놈은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해야 원천적으로
이놈들을 없앨 수 있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그보다도, 세스코가 빨리 베트남에 진출해 이런 일이 아예 근본적으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크기가 작아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전체 몸길이가 1mm 미만이구요, 그러다보니 접사기능이 없는 아이폰 캠으로는 제대로 찍히질 않네요.
손을 휘휘 저어도 어지간해서는 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아
모양새를 봐서는 매미충의 일종을 보이지만, 흡혈은 아니더라도 물기까지 하는 곤충이라면
샘플을 가지고 또 베트남에 있는 곤충자료를 검색해 봐야 정확한 동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매미충 종류는 사람을 물지는 않거든요. ㅡㅡ;)
다만, 사진 속의 곤충이 불빛에 유인되는 종류라면
가급적이면 야간에 창문을 열지 말고 방충망은 30mesh 이상 되는 망을 사용하며
방충망과 창문틀 틈새의 이격 유무도 점검해 필요 시 실리콘 등을 사용해 추가 보완을 해야 합니다.
출입문에는 문풍지나 가림판 등을 활용해 보완하시고요.
창문(방충망)과 출입문에 잔류효과가 있는 약제를 주기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겁니다.
추광성, 즉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곤충은 조명을 끄지 않는 한 절대 100% 침입을 제어하기는 어렵습니다.
답변일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