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희 집에 벌레가 생겨서 문의 드려요..

한 일주일 전 부터 깨알만한 벌레가 스믈 스믈 기어다니네요

날아도 다니고 진한 갈색이고 꼭 바퀴벌레 아기 마냥 등이 반짝반짝 하고

죽이면..... 으윽....정말   듣기 싫은  "탁" 소리가 나고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끝도 없이 나오네요

기어만 다니면 좀 알겠는데 날아도 다니니...어디서 나온건지

집이 더러워서 그런건지

이게 바퀴벌레 아기인지..........

얼마전 저희집 베란다에 엄청난 바퀴가 한마리 생겨서

바퀴 벌레약을 수십군데 놓았더니

정말 어의 없게 안방 욕실에서 죽어있더랍니다.......제가 기절할까봐 신랑이 치웠는데.....

원래 저희 아파트에는 바퀴가 없었는데 얼마전 저희 수영장에 바퀴가 나타나서 난리가 났었는데

수영하러온 사람들 가방에까지 (탈의실에 바퀴가...) 바퀴가 들어가고 난리를 친거보면

제 수영가방에 바퀴가 들어갔다가 베란다로 나온걸 수도 있고

저희 신랑 사무실에도 바퀴가 있다는데 저희 신랑 가방을 통해 올수 도 있겠구....

암튼 없었던 바퀴가 한마리 나타났다 죽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소독하시는 분께 여쭤 봤는데 다른 데도 바퀴 있다는 집은 없었답니다........

제가 다른건 안무서워 해도 바퀴를 무쟈게 무서워 하는 터라

그 바퀴가 있다는 사실을 안뒤로 이 집도 싫고 잠도 잘 안오고 그런데.........

그 바퀴가 죽었어도

바퀴는 한마리만 보여도 안보이는 곳에 수백마리가 있다고들 해서....

죽었어도 안심이 안되네요

그 뒤로는 바퀴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달랑 한마리만 외부에서 들어와서 바퀴약 먹고 죽었을 수도 있나요?

그럼 더이상 바퀴는 없을 수 도 있나요?

정말 어의 없는 질문같지만 바퀴도 남자 여자가 쌍으로 있어야 알을 낳을 수 있겠지요? ^^;;;;;;;;;;;

외부에서 침입한 바퀴가 남자한마리 였다면 그냥 혼자 죽어서...별 일이 없을수 도 있나요?

아님 여자면....알을 품고 들어와서 수백만 마리의 알을 낳고............장열히 전사!

지금 돌아다니는 것들이 그 여자 바퀴의 후예들인지.......

아님 전혀 다른 벌레인지......

근데 그바퀴는 죽은지 좀 됐고

이 벌레들은 자라는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사람한테 자주 날아와서 스믈 스믈 기어다니는데............

저 미치겠습니다

이 벌레 아십니까?

사진을 아무리 접사로 찍어도 잘 안나오네요

2mm정도 되는거 같고....또 의심가는 부분은 얼마전 삼나무 원목 책상 두개를 샀고

소나무 옷장과 서랍장 침대를 샀어요 근데 소나무가구들은 원목이어도 약간의 코팅이 되어 있고 삼나무는 그냥 아무 코팅도 안된 가구랍니다....혹시 이런 가구에서도 이런 벌레가 생겨 계속 나올 수 있나요?

이 벌레 어떻게 없애는지 방법좀 알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한마리 죽은 바퀴벌레에 대한 의견도 들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