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고시원 방에서 생활을 하는데.
날파리가 잡아도 잡아도 꼭 한두마리씩 들어와 있네요..
좀 많으면 약을 확 치거나 원인이 있을텐데..
방안에 한 두마리씩 날아다니고 계속 얼굴쪽으로 날아드니 더 신경쓰입니다.
게다가 작고 빨라서 잡기도 힘들구요..
모기 퇴치용 홈매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별로 소용 없는듯 하고..
뿌리는 스프레이도 참.. 뿌리려고 보면 어디갓는지 안보이고.. ㅡㅡ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실내에서 발생가능한 날파리는 정말 작은 파리 또는 나방파리, 초파리 등이 될 수 있는데,
이들 모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서 제어가 가능합니다.
배수구의 틈새를 보완하기 위해서 배수트랩을 설치하더라도 100% 밀착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방파리 유충 등은 하수구에서 올라올 수 있으니 현 상태에서 쿠킹 호일로 이음새를 감싸 틈새를 추가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파리류는 음식물의 부패, 발효 하는 냄새에 유인되기 때문에
음식물의 밀폐 및 냉장보관 음식물 쓰레기 관리, 설거지 등에 대한 유기물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문제 없습니다.
실내보완을 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고시원에 방충망 설치는 되어있죠?
방충망을 보면 작은 그물 들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눈금을 메쉬(mesh, 그물눈)라고 하는데,
보통 가정집에서 설치하는 방충망은 24mesh로 체구가 작은 날파리나 깔다구 등은 그 메쉬를 기어서 통과해 침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런 작은 곤충까지도 차단을 하고자 한다면 방충망 메쉬를 30mesh 이상 되는 것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현재의 방충망을 1겹 덧대어 사용하면 됩니다.
(고시원이라 교체가 어렵다면 모기장을 덧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충망이 창틀에 잘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리 저리 위 아래 면을 잘 살피면 틈새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틈새에는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시고요.
주기적으로 에어졸(기피제) 등을 처리하면 침입을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