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벌레라고는 모기밖에 없던 저희 원룸에
갑자기 꼽등이가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화장실에요. 크기는 좀 작았는데 자세히 보니 꼽등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잡아서 밖에다가 버리긴했는데요 이놈 도대체 어디서 나온걸까요?
제 방 안에서 나돌아 다닐일은 없겠죠? 으악ㄱㄱㄱㄱㄱㄱㄱ
예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배수관같은데서도 막 나오고 그러나요?
화장실 물 빠지는 곳 구멍이 좀 크긴한데 그걸 막을 수도 없는데요 ㅠㅠㅠㅠㅠㅠ
원룸일 경우, 출입문과 화장실이 인접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입문 틈새를 통해 침입한 꼽등이가
습도가 높은 화장실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입문 틈새에 A4지를 밀어 넣었을 때 밀려 나간다면, 문풍지를 이용해 틈새를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경로는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 하수구를 통해 올라 왔거나
욕조나 세면대, 양변기 배관 등의 틈새를 통해 침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바닥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사용하거나 모기장을 우선 씌운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개를 덧씌우는 방법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걸레 등으로 하수구를 막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욕조나 세면대, 양변기 등지에 있는 틈새는 실리콘을 이용해 보완하시고요,
혹시 모르니 원룸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으면서 어두침침한 곳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두면, 보완이 되지 않은 또 다른 틈새를 통해 침입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포획될 겁니다. *^^*
답변일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