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많이 습해요 화장실에 창문도 없어서 샤워하면 문열고 거실 환풍기를 돌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요리를 거의 안해먹습니다 라면만 끓여도 환풍기 돌려야 해서 맨날 시켜먹고 그랬더니...
문득보니까 쓰레기봉투 주변에 깨소금같은게 막 뿌려져 있드라구요 먹은적이 없는데...주변엔 이상한 거미줄같은게 쳐져 있구요 바닥에만 쫙 깔린게 거미줄은 아닌데 ...
그게 저그가 성큰깔고 건물지을려고 하는 크립의 역할을 한다는걸 .... 10초후에 알았습니다
깨소금은 알이었던 거예요 ㅠㅠ 청소하면서 백개는 치운거 같아요 우우 ㅠㅠ
진짜 다른 모양도 아니고 딱 깨소금 그 자체처럼 생겼어요 개중에는 컷다고 하얗고 길쭉하게 되어 꾸물거리는 것도 있었구요 ㅠㅠ
일다니면서 방치해뒀더니 이런...ㅜㅜ 이거 뭔가 날라다니는 거의 알같은데요 얼마전부터 나방파린가 날파린가가
많이 생겼거든요 습하니까 어쩔수 없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미친듯이 청소하고 좀이따 나가보니 부엌한가운데에 또 깨소금 알이 떡하니 ㅠ 얘들이 날ㄹ라다니면서 걍 뿌리나 봐요 여태 모르고 그냥 다 밟은건데 그럼 ㅠㅠ
정확히 어떤 벌렌줄 알수 있을까요? 이녀석들 뿌리는 파리약 같은걸로 죽일수 있을까요?
아니면 따로 약이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깨소금 노이로제 걸릴꺼 같아요 ㅜㅜ
참깨와 똑같이 생긴 것은 바로 초파리의 번데기입니다.
쓰레기봉투에 담긴 어떤 유기물로 인해 초파리가 유인되어 산란, 지금 목격한 번데기가 된 상태로 보입니다.
우선 참깨처럼 보이는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하셔야 향후 발생하는 초파리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쓰레기봉투를 놔두었던 장소 주변 및 부엌 등지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파리가 되어 나오면, 금새 또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에 심각해 집니다. ㅡㅡ^)
향후 초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 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