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라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_ㅜ
저희집은 일반 주택 1층입니다.
예전에 부모님과 동물들(개+고양이)와 같이 살다가 약 반년가량 비워뒀다가 2개월전부터 다시 들어와서 살고있는데요 (동물들 없이 저만 들어와서살고있습니다)
동물들하고 살았을때는 아무래도 사료가있으니까..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3mm~1cm정도되는 바퀴벌레들이었고
제가 들어와서 1주가량 되었을때 1cm보다 약간 작은 바퀴벌레가 한번 나와서 완전 놀라서 -_-
약국에서 파는 튜브형 바퀴벌레약 사다가 한통을 다 써서 온집안 구석구석에 놓았습니다.
그이후로는 한 2개월가량 아무것도 나오지않았는데!
어제 저녁에 부엌에 나가서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접시를 놓으려고 옆식탁을 봤는데 무슨 검은게 있는 것 같은겁니다.
다시봤더니 없길래 아.. 잘못봤나 했지요
그런데 한 2시간 가량 후 물을 마시러 부억에 불을 키고 다시나갔습니다.
물을 마시고 들어오려 하는데 제 방문앞에 뭔가 검은게 있는 겁니다. ㅠㅠ
거실불 키고 좀 가까이 가서 봤더니 약 3cm정도 가량의 검은 벌레가 다리를 위로 올리고 뒤집어져 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너무 놀라서 방안에 들어가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약을 가져다가 그 벌레에 마구 뿌렸습니다.
기절해있던건지. 약을 맞으니 위로 올려져있던 다리를 막 미친듯이 바둥거리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허억..ㅠㅠㅠㅠㅠㅠㅠㅠ
주변이 흥건해질 정도로 뿌리니 죽었는지 잠잠해지더라구요 ㅠㅠ
약간 몸통을 웅크리고 다리를 위로 다 올린채로 죽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휴지로 잡아서 비닐봉투에 넣었는데 벌레있던 자리에 무슨 3~4mm정도 되는 약간 각진? 육면체같기도 하고 암튼 그런게 있길래 같이 집어서 비닐봉투에 넣은후 밀봉해서 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
이 벌레 무엇인가요?
사진을 못찍어서 잘 이해가 안가실것 같기도 한데..
길이는 3cm정도 두께는 여성 검지손가락정도 ..등이 동그랗고 배가 납작한게 아니라 몸통이 약간 통통했습니다. 위에서 보면 긴 타원형이고 옆에서 봐도 좀 통통한...
색은 검정색이었는데 아주약간 갈색빛이 돌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다리는 자세히 못봐서 6개인가 8개인가 잘... 그런데 좀 허벅지부분(?)이 좀 두꺼웠어요 -_-;;
더듬이 여부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위로 올라와있던 다리들이 너무 징그러워서.. 눈에 확띌만한 긴더듬이는 없었던것 같아요
이이상은 더 설명이 안되네요 ㅠㅠ 패닉상태였어서..ㅠㅠㅠㅠㅠㅠ
예전 살던 집에 큰 바퀴벌레도 있었어서 바퀴벌레는 많이 봤는데
이 벌레는 왠지 바퀴벌레는 아닌것 같았구요 (물론 맞을수도있습니다. ㅠㅠ 전 전문가가 아니니깐요ㅠㅠㅠㅠ)
집게벌레도 아니고
무슨벌레인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ㅠㅠ
그리고 뒤에 생각난건데 같이 떨어져있었던건 알집이었을까요? ㅠㅠ
알집이면 아빠도 여기에 살고있다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통 가정집에 나타나는 벌레들 중에 이런 벌레가 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옛날에 보였던 녀석은 독일바퀴이고요,
이번에 처단한 바퀴는 일본바퀴, 약간 육각형처럼 생긴 것은 일본바퀴 알집으로 추정됩니다.
응급하게 처리는 잘 하셨고요.
알집까지 빠뜨리지 않고 올바르게 제거하셔서 다행입니다.
(제 경우에는 확인사살용으로 알집을 눌러 터트립니다. ^^;)
보통 가정집에 많이 나타나는 일본바퀴는 야간에 창문, 배관, 출입문 등지의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에 유인되는 경향이 있으니 틈새관리에 노력하시고,
하수관 같은 곳으로 올라올 수도 있으니 철망으로 된 제품으로 교체 사용하세요.
세면대, 욕조의 마개는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 두는 것이 좋고요.
부지런히 그리고 꼼꼼히 살피고 보완하면, 앞으로 마주칠 일은 없을 겁니다. *^^*
답변일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