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집에 벌레가 있어요...~ 첨에는 바퀴벌레 인가 싶어서 약을뿌렸는데 잘안죽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봤는데 아무리봐도 바퀴벌레 새끼는 아닌거 같구.. 바퀴벌레보다는 쫌 귀엽게 생긴게..
0.2mm정도에 짙은갈색에 날개도 있구 다리도 있구..등모습은 약간 풍뎅이랑 비슷한데.. 어떨땐 날라다니는게
희한해요..이렇게 쪼그만 바퀴벌레가 날라다니지는 않을것같구..날파리라 하기엔 넘 통통하구..근데요..
저희집은 아파트 19층이라 벌레라구는 진짜루 모기 밖에 없거든요...그것도 제등에 붙어들어오는모기밖에..
근데 요늠의 정체모를 벌레가 생겨서 부터 아주 노이로제가 생겨서리 정신을 못차리겠어요..어떻게 퇴치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정체도 모르겠으니..첨에는 주방쪽 벽에 까만게 붙어있드라구요..그래서 뭔가 싶어서 잡어더니
그벌레..나중엔 바닥에..벽등에 화장실 빨래위 온집안을 장악했어요....어디서 생긴것이뭐..잘움직이지 않구.. 벽쪽에 잘붙어있구..건들이면..동그랗게 죽은척몸을
말아버리구..암튼 요정체좀 밝혀주세요..진정 세스코를 불려야될판인지..ㅠㅠㅠ 엄두가 안나네요..아주코딱지만
벌레들이 이렇게 힘들게 할줄이야...
바퀴벌레는 아니면서 좀 귀엽게 생겼다.
0.2mm 정도의 짙은 갈색에 날개가 있으면서 풍뎅이랑 비슷하다.
건드리면 죽은 척 한다는 것을 볼 때,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인 이들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어떤 물질에서 발생하는 겁니다.
쌀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시리얼, 양념류, 건나물, 땅콩 등 장기간 보관하게 되는 가공/건조식품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의심 가는 곳을 점검해보고 오염도 및 재산가치를 생각해 본 후 건조/선별 후
냉동/냉장보관이나 폐기를 통해 퇴치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단, 오염원을 찾아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지속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끈기를 가지고 그때 그때 잡아낸다면 아주 코딱지만한 벌레들이 더 이상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답변일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