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층 아파트에 사는 학생입니다
세스코가 벌레전문이라고 해서 질문 드리는건데요
저희 집 여름때면 앞배란다에 벌이 자주 들어옵니다..
배수구도 막혀있고 방충망도 뚫려있는곳이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들어오는지 궁금한데요
확연히 크기가 컷구요 가끔씩은 거실에 들어와서 난장판으로 만들고 나가기도 하거든요
낼모래가 여름인데 별것도 아닌 벌걱정이 들어서
전엔 등교하는데 베란다에 제 엄지 손가락 만한 벌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거든요
살충제를 뿌려야 할까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벌 들 역시 새로운 군집을 이루고자 적절한 장소를 찾아 탐색을 하는 시기입니다.
벌이 배수관을 통해 침입하는 일은 거의 없고요,
방충망이 완벽하기는 하나 역시 창틀에 얹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방충망과 창문의 이격 틈새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창틀 아래 쪽에 있는 물 빠짐 틈새도 막으면 좋고요.
창틀 위 아래를 보면 레일을 따라 외부에서 기어서 충분히 침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풍지 등을 부착해 틈새를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연통이 외부로 나가는 구멍이 클 경우 이 부분으로 침입할 수 있어
함석판을 잘 오린 후 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최소화 하면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좀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베란다에 가로x세로 한 뼘 정도 되는 크기의
자연 통기식 환풍기가 하나 달려 있는데, 역시 이 부분을 통해서도 벌이나 각종 곤충이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될 수 있어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벌레의 침입을 막고자 하는 것 보다는 황사 대비해서 환풍기를 밀봉해 버렸습니다. ^^;
답변일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