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벌레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집에서 4마리가 발견 됐었는데 처음 보는 벌레라서요..
검은색도 있고 붉은 색도 있는데 휴지로 꾹 누루니 검은색도 붉은색도
붉은색 피(?)가 나오더라구요.
크기는 엄청 작구요..볼펜으로 콕 찍어 놓은 정도의 크기?
이 글을 쓰기전 몇개의 글을 읽어 보았는데 레드버그? 인가 그것인지...
집에 화분이 몇개 있긴한데 거기서 나온건지..
그래도 집은 깨끗한 편인데요...
어디서 나왔을까요??ㅠㅠ
이것이 유해한 벌레 인가요?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꼭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으로 어떤 해충인지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사진을 함께 첨부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레드버그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레드버그는 거미강 진드기목의 흡혈해충으로, 유충단계에서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빠르면 3~4월부터 발생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성충이 되기 위해 흡혈이 필요한데,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 달라붙어 흡혈을 합니다.
흡혈은 3일간 지속되며, 상당히 가렵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보이면
침구류나 의류는 일광소독을 하고 반드시 세탁을 하시고, 샤워를 하는 등의 조치로 몸에서 떼어내야 합니다.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지만
수분이나 습기에 굉장히 약해서 습도가 높을 경우에도 죽습니다.
이들은 습기에 약해 물을 뿌리는 것 만으로도 쉽게 제어가 되며,
혹시나 실내로 침입할 지 모르니 창문 틀과 출입문 주위에 에어졸을 처리하시면 예방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단이나 벽면에는 물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하시고
창문 틈새나 출입문 틈새 등지에는 에어졸을 처리하여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약제 구입할 경우에는 파리,모기용 보다는 바퀴벌레용이 더 강한 효과를 나타내니 에어졸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에어졸을 사용하시면 효과가 떨어지니
물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에어졸을 처리하셔야 합니다.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에는 당분간 발생이 주춤하기도 합니다.
답변일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