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주 전 부터 집안에(주로 주방, 거실) 사진과 같은 벌레가 꽤 많이 돌아다닙니다.
크기가 워낙 작아( 약 1~2mm) 사진이 또렷하진 않네요...
날아다니기도 하고, 건드리면 몸을 움추리고 가만히 있기도 하고 해서,
그냥 딱정벌레 같은 종류인가 했었는데... 움직일때 자세히 보니 바퀴벌레인 것 같기도 하구요...;;
이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또 어찌 구제할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주방 외에 벌레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추가적인요인은
거실에 1M이상되는 화분과, 8개월된 아가가 있어 기저귀 등이 있을 수 있는 것 같네요
권연벌레 같은 저곡해충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