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사하고 그제 화장실에 쭈구리고 앉아 있다가 정체 불명의 요놈들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이사 오자마자 아주 깨끗하게 화장실 청소도 했고 지은지 2년 정도 된 새 아파트 인데....
정체 불명의 벌레들.... 물로 씻어 버렸는데 자세히 보니 물에도 뜨고 물기가 사라지니 다시 움직이네요
손으로 짜부 시키면 먼지처럼 사그라들고... 욕조 옆 틈새는 모두 실리콘으로 막았는데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와 보니 또 한무리가 생겨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합니다.
이놈의 정체좀 밝혀 주세요
좀 더 자세히 관찰해야 하지만 형태와 발견되는 장소를 보아 톡토기(springtails)로 사료됩니다.
톡토기의 경우 배 끝에 도약기가 있어 스프링처럼 톡톡 튀기 때문에 쉽게 구별라 가능합니다. ^^;
이 종은 토양의 우점종으로 흙에서 주로 생활하며 하는 종으로
토양의 오염도를 알 수 있는 지표생물로서 이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 용도로는 유익한 곤충이지요.
일반적으로는 토양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습도가 높은 장소의 건물 내부에 침입해 서식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해를 준다는 보고는 없으니 안심하시고요.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습기제거와 깨끗한 청소를 통해 관리하셔야 합니다.
에어졸을 사용해 타일/바닥/벽면 틈새 안쪽으로 약제를 분사하는 방법도 있으며,
미처 보완하지 않은 틈새가 있을 경우 실리콘이나 백시멘트를 활용해 막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만,
이런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환기를 통해 건조하게만 유지할 경우 어느 순간 보이지 않을 겁니다. *^^*
답변일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