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게시판 담당자님
어느날 밤이였습니다.(참고로 전 필리핀에 삽니다...)
갑자기 창밖에서 파닥거리는 소리와 함께 (뻥 쫌 보태서) 지석진씨 코만한 무언가가 날아서 들어왔습니다.
날아서 들어오길래 나방이나 뭐 비슷한 거겠거니 했는데, 벌레잡는 테니스채에 맞고 떨어진 것은 다름아닌 바. 퀴. 벌. 레!!!!
정말 컷어요! 뜨아악!!!
죽이는데, 부서지는 소리도 대단했어요. 뽀각! 뿌드득! 무슨 나무 목각 뿌러지는 소리 같더라구요...
궁금한건요, 이 큰애들은 원래 부터 태생이 큰건가요, 아니면 쪼꼬맣게 태어났지만 이것저것 많이 처 먹어서 이 만큼 큰건가요?
새끼가 이렇게 크게 태어나는것도 징그럽지만, 쬐끄만 녀석이 이렇게 커질때까지 꾸역 꾸역 처먹고 살았다는거는 더 끔찍합니다.
알려주셈, 알려주셈!!!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은 번데기 과정을 거치면서
유충과 성충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는 형태지만
바퀴벌레와 같이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탈피를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외골격이라고 바깥쪽에 보이는 것이 사람으로 치면 뼈인데,
안쪽에서 몸은 성장하는데 바깥 쪽의 뼈는 성장하지 않으면 문제잖아요.
그래서 바깥쪽 뼈(껍질)을 벗고 나오면서 점차 성장하게 되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들은 더듬이나 다리 일부가 떨어져 나갔더라도
다음 번 탈피 때 다시 재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럽지요? ^^;
답변일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