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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생명존중사상
  • 작성자 김성빈
  • 작성일 2011.03.1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무릇 피[血]와 기운[氣]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소, 말, 돼지, 양, 벌레,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결같이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찌 큰 놈만 죽기를 싫어하고, 작은 놈만 죽기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런즉, 개와 이의 죽음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큰 놈과 작은 놈을 적절히 대조한 것이지, 당신을 놀리기 위해서 한 말은 아닙니다. 당신이 내 말을 믿지 못하겠으면 당신의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십시오. 엄지 손가락만이 아프고 그 나머지는 아프지 않습니까? 한 몸에 붙어 있는 큰 지절(支節)과 작은 부분이 골고루 피와 고기가 있으니, 그 아픔은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각기 기운과 숨을 받은 자로서 어찌 저놈은 죽음을 싫어하고 이놈은 좋아할 턱이 있겠습니까? 당신은 물러가서 눈 감고 고요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달팽이의 뿔을 쇠뿔과 같이 보고, 메추리를 대붕(大鵬)과 동일시하도록 해 보십시오. 연후에 나는 당신과 함께 도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동국이상국집에 수록된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 선생님의 <슬견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규보 선생님께서는 작은 생명, 심지어 이의 생명도 무릇 소중하다 하여, 생명존중사상을 주장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세스코는 바퀴벌레도 존중하지 아니하시는 겁니까?

사람의 안전과 생명이 소중하듯, 바퀴벌레의 생명도 소중하지 않습니까?

세스코는 즉각 바퀴벌레 퇴치를 중단하고, 각성하여,

대선배 바퀴벌레님들과 이규보 선생님께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저도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입니다.

 

모의고사에도 자주 나왔던 내용이고요. ^^;

 

 

 

세스코 역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생명존중을 추구합니다.

 

다만, 사람을 비롯한 동물에 피해를 주는 쥐, 바퀴, 개미에 대한 제한적인 제어를 수행하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쥐의 밀도도 낮았으니까 그 피해가 크지 않았겠지만

 

아직도 농업이 우선인 국가나 지역에서는 쥐가 먹어 치우는 식량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쥐가 전파하는 질병 또한 빼 놓을 수 없을 겁니다.

 

(가장 큰 피해는 중세 유럽에서의 페스트입니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이 서로 서로 융화되고 조화롭게 살아간다면 문제없지만

 

특정 생물 종에 의해 다른 종이 피해를 받거나 생태계 불균형이 발생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 피를 강탈해 간 모기 한 마리가 15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추가 발생한 150여 마리의 모기가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의 흡혈을 할 수 있겠지요?

 

150여 마리의 모기 중 일부가 말라리아를 전파할 경우 사람이 죽는 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나만 괜찮다고 모두 괜찮은 것은 아니지요?

 

"Butterfly Effect"

 

 

답변일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