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조그만한 파리인데 몸통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시뻘겋고요.
초파리? 깔파리? 날파리?? 어쨌든 이것들 때문에 온 가족이 미칠 지경입니다.
여름에나 좀 시달렸는데 지금 겨울 아닙니까 ㅜㅜ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싱크대, 식탁 주변에 주로 날아다닙니다.
설겆이도 진짜 벌레 무서워서 밥먹자마자 바로바로 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완전깔끔하게 합니다. 진짜 하루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몇번이나 나가는지 헤헿 ^^;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과일도 안먹습니다 껍질 냅두면 또 벌레 꼬이잖아요 ㅜㅜ
청소도 하루 네번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에 또 한번
제가 추론한 바로는...
바깥날씨에 비해 집안은 보일러도 돌리고 그러니 따뜻해서 벌레들이 꼬이는 걸까요?
그렇다고 보일러를 안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ㅜㅜ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 벌레들은 없습니다.
바퀴벌레도 없고요 그런데 쪼그만 파리때문에 정말.. ㅜㅜ
초파리가 붉은 색 눈을 가지고 있어 언 듯 보면 붉은색으로 보이는데,
몸통 부분이 붉은 색이라고 하시니 정확히 어떤 곤충인지 파악하기는 다소 어렵네요.
그러나 싱크대, 식탁 주변에서 주로 날아 다닌 다는 것을 보아 초파리일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완벽하고, 과일도 드시지 않는다면
싱크대 배수구 또는 주름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싱크대 배수구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마개를 별도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라며,
배수구 망 역시 교체 하세요.
또한 배수구 망을 제거하고 그 내부를 칫솔이 닿는 부분까지 최대한 닦아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싱크대 하단 가림판을 제거하면, 싱크대에서 내려오는 주름관이 바닥 하수구로
연결되는 틈새가 있는 데, 이 부분이 개방되어 있다면 쿠킹 호일 등을 이용해 감싸서 막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싱크대 내부에 각종 조미료 또는 주방기구를 담아 놓는 장소
싱크대 수납장 하단에 깔아둔 달력종이 같은 것도 필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성충이야 에어졸로 잡으면 그만이지만
산란처, 서식처를 찾아 내지 못한 다면 완전한 퇴치가 불가능합니다.
(외부 기온이 워낙 저온인지라 외부에서 침입하는 것은 가능성이 비교적 낮지만
혹시 모르니 창문/방충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출입문 여닫는 시간 최소화
문풍지 부착 등으로 밀폐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