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미의 그림자조차 없던 집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개미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동생이 먹고 뒷처리를 안하는 편이라..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 제 방에 개미가 2번째 대형출물했죠. 요새 몇일동안 아파서 청소도 못하고
물론 지금도 아파서 따뜻하고 눕고 자고 싶었는데 개미를 보고 눈이 뒤집어져서..
너무 아프지만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네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제가 좀 심하거든요 결벽증 같은데 완전한 결벽증이라기보다
한번 시작하면 아예 끝을 내버리고 먼지조차 안보이게 하려는..더군다나 벌레를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벌레 사진이라던가 보면 놀라서 심장이 아프곤 하죠.....
평소에 주요 통로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 개미들은 동해 번쩍 서에 번쩍 길이 매번 달라져요..애초부터 어디서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차피 봄이면 이사갈 생각이지만 저는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벌레가 보이면 잠을 제대로 못자고 거기에만 신경쓰게 되서요..
어떻게 하면 집에서 개미와 이별할 수 있을까요..
실내에서 나오고 있는 경우라면 애집개미일 가능성이 높네요.
우선 개미가 이 곳 저 곳에서 줄을 지어 나오는 경우라면 이미 군체가 확산이 되어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먹이나, 화학약제의 영향 등의 이유로 수십~ 수백 마리의 여왕개미가 있는 거대 군체에서 소수의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군체 이동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서식/은신처가 증가하고 전체적인 개미 수의 증가도 가져오기 때문에
아주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 며칠 아파서 청소를 실시하지 못했지만 물리적인 조치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개미가 줄지 않는다면
화학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 약제나 사용하면 안되고 일개미가 먹은 약제가 여왕개미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효성 약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개미만 죽을 뿐 내부에 머무는 90% 이상의 일개미와 여왕개미는 죽일 수 없어
악순환만 반복되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봄에 이사갈 생각이시라면
이사 전까지 개미를 확실하게 제어해 새로운 곳에서 또 다시 개미와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힘드시면 언제든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