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서운.. 바퀴벌레 땜에 문의 드립니다.
얼마 전에 이사를 왔는데... 이 곳에 바퀴벌레가 있더군요.
음.. 것도 아주 큰놈들만.
각설하고, 저는... 혼자 살지만 나름 다른 싱글족들에 비해 청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를 본 후로.. 더 그럴려고 노력하구요.
하지만.. 그런 저의 노력은 중요하지 않더군요. 바퀴벌레들은 그냥.. 그들의 길을 갈뿐.
모 가끔 보이는 녀석들은 그나마 참아줄만 합니다. 슬쩍 눌러서 죽이던가 아님.. 걍 모른척하면 되니까.
하지만 정말 참을 수 없는건 냉장고 문을 열었을때 그 안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살의(?)를 느끼게 된다는. 냉장고는 아무 죄도 없지만 가끔은 통채로 10층 아래로
던져버리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냉장고 안에 먹을만한게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텅텅 빈 상태
냉장고는 춥지않습니까? 상식적으로 다른 따뜻한 곳도 많은데 그 추운곳에 모 먹을게 있다고
글루 기어들어들 가는건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전엔 제가 2주간 집을 떠나있었는데 돌아왔더니 냉장고 냉장실과 냉동실이 만나는 문틈에다
아주.. 알까지 낳아놓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보는 즉시 이를 부득부득 갈고 락스로 빡빡 닦아버렸습니다.
그 후로 약국에가서 붙이는 바퀴약을 20개 사서 부엌에 집중으로 배치하여, 한동안은
안보이나 싶었는데.. 어제 자다 새벽 3시경에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여는 순간
또다시 3마리가 후다닥... 아... 정말.. 무서운걸 떠나 이제... 분노에..치를 떨며 출근하자마자
네이버에 바퀴. 바퀴박멸, 바퀴벌레 냉장고... 이러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청합니다.
바퀴는 왜.. 하필 냉장고에 들어가는걸까요?
다른곳은 다..참을 수 있다고 해도 냉장고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참고로.. 냉장고에 기본적으로 먹을게 없고, 있어도 정말 밀봉해서 넣어두고 있고~
밀봉한거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못 먹을 정도입니다.
근데 왜왜왜. 대체 왜... 그 추운 냉장고로 들어가는 걸까요? 어떤 습성을 가졌길래.
이젠...학구적인 호기심이 생길정도입니다. 분석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불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부박멸이 힘들다면... 냉장고만은 지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냉장고 내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살 수는 없고요.
냉장고 문에 있는 고무패킹이나 모터 등이 있는 부분, 또는 냉장고 뒤나 아랫부분 등은 따뜻해 은신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대형바퀴류가 침입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약제를 구입해 설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대형바퀴류는 외부의 장소(시하수구, 정화조, 지하실 등지) 주로 생활하다가 환경조건에 따라 건물 내부로 침입하기도 합니다.
어디서 발생해서 어디로 침입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인 침입 가능 경로를 최대한 보완하는 방법으로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충망이 창문틀과 잘 붙어 있는지, 틈새는 없는지 점검하시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교체하시던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막아두어 침입을 예방합니다.
또한 출입문 하단 틈새에 문풍지를 덧대어 하단틈새를 통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외부에서 내부로 또는 내부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각종 배관 등의 틈새도 최대한 보완해야만이
이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겠지요.
침입부터 막고 그 다음에 내부에 침입해서 은신하고 있는 벌레에 대한 제어가 순서입니다. *^^*
답변일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