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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천장의 큰 쥐가 쿵쿵거리며 다닙니다.
  • 작성자 김진섭
  • 작성일 2010.10.1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사실 우리집 천장은 윗집 바닥이기도 합니다. 해서 제목의 큰 쥐는 일단 사람의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밤 중에 쿵 쿵 거리며 부산히 돌아다니는 일로 몇차례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쥐거품을 물며 달려들더군요.

특히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어미쥐와 어린 새끼쥐 단 두마리가 서식함에도 불구하고 벽을 타고 내려온 교미하는 소리를 들은 후였습니다. 아주 생생한 소리는 결코 새끼쥐가 야한 동영상을 몰래보는 것 같지도 않고... 간혹 들려오는 안마기의 진동이 걸리긴 하지만 어미쥐가 외로움을 달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설마?!

혹여 실수로 쥐덫을 연못에 빠뜨린 후, 이윽고 나타난 신령이 금쥐덫, 은쥐덫을 들고나오더라도 정직하게 내가 빠뜨린 덫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에 감동한 신령이 그 쥐덫을 놓아준다면 장소를 고르라도 하더라도 푸른 지붕 밑의 벙커에 서식하는 대왕쥐를 구제하기 보다는 바로 우리집 천장 위를 구제토록 할 것입니다만...

연못에 쥐덫을 빠뜨리러 가기 전에 혹시 세스코에서 사람 형상을 한 쥐의 구제도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층간소음이 문제가 되시는가 봅니다.

사실 참 어려운 문제이지요.

오가며 마추치게 되는 이웃사이에 얼굴 붉히게 되는 일도 다반사고요,

소리가 날 때마다 윗집에 올라가는 것도 한계가 있을 텐데요,..

 

제 경험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 이웃의 경우 항상 귀가가 밤늦은 시간이었는데

새벽에 가까운 밤만 되면 대청소에 빨래돌리기에...끝이 없더군요.

참다못해 올라가서 주의를 주었더니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며칠 잠잠하더니 이내 다시 심야의 대청소가 계속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다른 작전으로 나갔습니다.

계단에서 만날 때마다 과도한 미소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나누어 먹을만한게 있으면 가져다 주고 그랬더니...

언젠가부터 잠잠해지더군요. ^^

웃는 얼굴로 대하니 그들도 좀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

 

고객님께서도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