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는 1mm 정도이구요 갈색에 아주 작습니다.
생긴거는 바퀴벌레처럼생겼는데 너무작아서 유충인가 싶습니다.
그런데 요놈들이 천천히 날라다닙니다. 파리나 모기처럼 빠른게아니라
풍뎅이나 무당벌레정도의속도로 천천히 안정적으로 날라다니고 수가
엄청나게많습니다. 처음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3일동안 몇마리잡았는지
세어봤는데 총 42마리 잡았습니다. 바퀴벌레같아서 구석구석에 약도
뿌려봤는데 몇마리 죽긴했는데 오늘 조금더 늘었습니다.
이것들 무엇인가요? 작고 바퀴벌레처럼생기고 날아다니는 갈색 벌레
혹시 바퀴벌레 유충인가요?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권연벌레를 목격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