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은 한층에 10가구 사는 아파트인데요,
저희집은 4층이에요..
근데 계속 화장실에서 날파리가 생겨요
처음엔 주방이랑 가까워서 주방에서 생겨서 화장실로 유입되는건가
생각했는데요..
주방에서 보이는것과 달리 화장실에는 날파리가 너무 많이 생겨요
처음에는 초파리 정도 생긴 정말 조그만한 애들만 서식했는데..
지금은 왜 삼각형모양의 큰날파리 있잖아요?
저 그거 진짜 무서워하는데 ㅠㅠㅠㅠㅠ
그거까지 이제 서식하네요.. 어쩜 좋아요?
일단, 제가 의심하는곳은 화장실내의 수체구멍(?)인데요,,,
[갑자기 그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좀더 엘리트적은 단어를 쓰고싶은데;;]
수체구멍이 자주 막히거든요 머리카락때문에
근데 뚫기 힘든 애매한 상태로 되어있어서..
항상 응급처치만 해놓기 때문에..
혹시 거기서 서식하는것 같거든요...
근데, 항상 물을 쓰고 자주 물이 흐르는 곳인데..
서식할수 있나요?
그리고 서식한다면 꼭 세스크를 불러야만 퇴치가 가능하나요?
불러야 한다면 비용은 얼마정도 드나요?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을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입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하는데 물이끼 안에 산란하면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힙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으로 세스코에서 별도의 퇴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입니다.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