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집안일에 통 신경을 못썼더니 시골에서 받은 채소에 초파리가 우글거리던데 오늘 본 초파리는 새끼손톱만큼 통통했어요 초파리 얼마만큼 자라나요 그리고 초파리 죽일때마다 깨름찍한게 걔네들 왜 죽이면 피가 있죠 아 또 궁금한게 있는데 초파리 수명 얼마나 되나요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으므로 과일파리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
먹고 남은 과일껍질 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하며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시고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날아다니는 성충초파리는 에어졸을 사용해 제거하시고 이들이 산란할 수 있는 장소를 깨끗이 정리하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참, 초파리를 죽일 때 보이는 빨간 것은 사람의 피가 아니라 (모기처럼 흡혈한 것이 아닙니다...) 초파리 체액이고요, 알->유충-> 번데기-> 성충이 되는데 10일정도걸리며 수명은 약 60여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