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살던 원룸인데
9월인 오늘 바퀴벌레가 처음 나왔습니다
완전 새까만색이라 갈색 바퀴보다 덜 징그럽게 느껴졌어요
크기는 3CM정도로 컸습니다
갈색 바퀴보다 느린거 같고. 기는데 쓰는 다리가 뒷다리비중이 컸어요.
바깥에 사는 바퀴는 까만색이고 집바퀴가 갈색이라는데
맞는 얘긴가요?
*얘는 어떤 종이고 어떤방법으로 퇴치하는게 좋을까요?ㅜ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아요ㅠㅠㅠ이 한마리가 끝일까요?!
*그리고 11평짜리 원룸인데 세스코신청한다면 얼마가 나올까요?ㅜ
크기도 그렇고 완전 새까만색이라면 일본바퀴일 가능성이 높네요.
적갈색의 대형바퀴는 미국바퀴이고, 암갈색의 대형바퀴는 먹바퀴입니다.
언듯보면 먹바퀴와 일본바퀴가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바퀴가 먹바퀴보다 몸체가 좀 날렵하고
일본바퀴는 광택이 없는데 비해 먹바퀴는 몸 전체에 광택이 있습니다.
미국바퀴는 시하수구, 정화조 등 먹이가 많으며 고온 다습한 장소에서 주로 서식하고
일본바퀴는 건물 부근이나 벽면 틈새, 돌 틈, 수도 계량기 등 서늘한 곳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여름철 날이 뜨겁거나 비가 내리는 등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ㅡㅡ^
대형바퀴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보완을 실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바퀴벌레는 벽면과 새시(창틀) 틈새를 통해서 침입이 가능하지만
창틀의 레일 틈새를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을 잘 살펴 보시면 대체로 2~3개 정도로 되어 있을 텐데, 창과 창이 맞닿는 부분의
아래쪽을 보면 창이 창틀에 걸어져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틈새가 존재하게 됩니다.
(위 쪽도 마찬가지이고요)
또한 창 하나만 봤을 때도 창틀과 창이 잘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창틀 단면 일부를 압정 꺼꾸로 놓은 모양으로 묘사하면
창 하단의 단면은 "ㄷ"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린 모습이 됩니다.)
이런 부분에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시고요,
창틀에 주기적으로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입문의 경우에도 모든 면에서 틈새가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보일러 연통, 가스배관 등 눈에 쉽게 보이는 곳과
싱크대 주름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과 같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 등을
쿠킹 호일 등으로 감싸 막으면 바퀴벌레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의 침입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데
우선 각 거주지에서 건물 지하 하수시스템이나 정화조로 가는 초입에는
U자나 S자형 배관을 사용해 물이 차 있게 하는데(봉수) 이 부분이 파손이 되었거나
트랩자체가 사용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바닥 하수구가 아닌 욕조 틈새나
양변기 하단부 틈새 또는 세면대, 양변기로 연결되는 수도 배관의 틈새로
침입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외부로 난 창문이 있으면 창문 틈새를 통해 들어올 수도 있고요.
배수트랩이 문제가 있어라도 이 부분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점검 및 수리 여부를 집 주인에게 요청하시기 바라며
직접 하실 수 있는 부분은 창문에는 문풍지를 부착하고,
욕조 틈새나 배관 틈새 등지에는 실리콘을 사용해 틈새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배수구의 경우 촘촘한 걸음망으로 교체 사용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걸레 등을 사용해 덮어 두시기 바랍니다.
세면대를 통해서 침입할 수 있는데,
세면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레버를 당겨 배수구멍을 닫아 두도록 하고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에 구멍이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기장이나 방충망 덧대어 실리콘으로 고정하면
침입밀도를 낮출 수 있을 겁니다.
알려 드린 거 다 해보고
그래도 바퀴벌레가 나온다면 그 때 서비스 신청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