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집에 엄청 작은 벌레들이 생겼는데요
날아다니기도 하고.. 건드리면 죽은척도 하구요..
초파리만한 크긴데 까만 콩처럼 생겼어요.. 약간 타원형으로..
거실에서 잠깐 티비보고 있으면
막 날라와서 몸에도 달라붙고 바닥에도 기어다니고
쪼끔 오바해서 말하면 한시간에 20마리는 잡는듯..
이게 어디서 갑자기 생긴 벌렌지 모르겠어요
부엌에도 있고 화장실에도 있고 방에도 있고 암튼 없는데가 없거든요
그리고 화장실에 또 다른 벌레도 있는데요
초파리 같은건데 약간 거꾸로 보면 하트처럼 생겼어요
가끔 바닥에 지네같은것도 기어다니고....
이렇게 말하니깐 우리집 되게 벌레 많은것 같은데.. 아 진짜 많아요-_-
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진드기같은것도 아마 있을꺼에요..
근데 세스코 정말 벌레 두번다시 안나오게 싹 다 없애주나요?
비용은 벌레 종류별로 다른건가요 아니면 집 평수대로 다른건가요?
1. 권연벌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2. 나방파리로 생각됩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입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하는데 물이끼 안에 산란하면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힙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입니다.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3. 세스코에서는 해충의 종류와 면적에 따라 그 비용이 차등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나 서비스 신청은 1588-111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