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점심시간에 너무 더워서 바깥에 정자에서 쉬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책 펴놓고 있는데 책 위에 어떤 벌레가 있어요.
빨간색에 엄청 작아서 처음엔 뭐 고춧가루 이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불려고 살짝 훅 불었는데 안떨어져요.
부는거 멈췄더니 움직이네요. 자세히 보니까 두께는 샤프심만한게
거의 원에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느다란 다리 가지고 있고
뽈뽈뽈 움직이더라고요. 엄청 강하게 부니까 날아가던데
학교에서 사진기를 못가져가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ㅜㅜ
우선 공처럼 생겼는데 지름은 따지자면 한 0.2mm? 이정도 됐고요
전체적으로 주황색 정도 색깔을 띄었고요
자체가 엄청 작은데 그것보다 훨씬 가느다란 다리 가지고 움직였습니다
설명만 해서 죄송합니다. 이 벌레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레드버그 또는 그와 비슷한 진드기과에 속한 곤충이었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본래 이런 흡혈해충은 3~4월부터 발생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많이 보입니다.
이들은 몸체가 매우 가벼워 바람에 실려 어디든지 이동을 하기 때문에
도처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진드기과에 속하는 녀석들이 성충이 되기 위해 흡혈을 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의류나 몸에 부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