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집에 얼마전부터 초파리 같은게 빠르게 날아다니는데요.
초파리처럼 작지는 않고, 파리보다는 쪼끄맣고, 크기는 거의 모기만한데요..날아다니는게 엄청 빨라서 손으로 절대 못잡아요.
그런데 잡아보니까 피가 나와요!!
모기처럼 마르지도 않고, 작은 파리처럼 몸집이 좀 있어요 ㅜㅜ징그러워요.. 다리도 보이고.
이게 무슨 벌레인가요??/
2. 그리고 또 다른벌레는..
아주 쪼끄만 벌레인데요, 초파리만하고 모기보단 작구요.
윙~~하고 천천히 날아다니구요. 기어다니기도 하구요
근데 잡아보니까.. 등이 딱딱해요.
살짝 갈색이고, 무당벌레 등처럼 그 정도로 딱딱한 것 같아요.
바퀴벌레 새끼인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무슨 벌레인가요?
1.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해충사진을 같이 첨부해 주시면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초파리나 집파리의 경우도 잡을 경우 피처럼 붉은 체액이 나올 수 있답니다.
2. 권연벌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곡해충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지만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고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오래된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 라면, 시리얼 등 상온에서 보관을 하는 가공식품을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 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