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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에서 다양한 벌레가 출몰해요 ㅠㅠ
  • 작성자 아놔ㅠ...
  • 작성일 2010.09.08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제 방에서 최근들어 갑자기 날파리 같이 작게 날라다니는 벌레도, 무당벌레도, 바퀴벌레도 나와요. ㅠㅠ

아파트 살고 12층이고 주변에 산 같은 것도 없는데 왜이럴까요? ㅠㅠ
방에서 과일 같은걸 먹어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더워서 창문을 계속 열고 사는데 방 창문 아래 베란다에 아빠가 등산갔다온 신발을 말린다고 놔둡니다. 혹시 등산화에 벌레가 묻어서 날라 들어오는 걸까요? ㅠㅠ

아놔 밤에 벌레 또 나올까봐 잠도 못자거써요. ㅠㅠ
맨날 뭐 나올때마다 사람 잡을만큼 방에 홈키파를 한가득 뿌리는데 벌레는 왜 죽지도 않고 계속 나오나요.
바퀴벌레는 심지어 정조준해서 약을 뿌렸는데 죽지도 않아서 때려잡아야해요. 이 뭐임.. ㅠㅠ

날파리라면, 초파리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으므로 과일파리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

먹고 남은 과일껍질 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하며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시고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날아다니는 성충초파리는 에어졸을 사용해 제거하시고 이들이 산란할 수 있는 장소를 깨끗이 정리하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암컷 바퀴 한마리가 침입해 이제 막 한개의 알집을 만들어 냈다면 알집 하나에서 대략 40여개의 유충이 부화하기 때문에 아직도 상당수의 유충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들이 성장 후 교미를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밀도가 증가합니다.

바퀴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합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