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쌀벌레가 미친듯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세스코에 와서 해충 목록을 확인해보니 화랑곡나방이더라고요. 이게 하루에 열 마리 이상 잡아도 다음 날 또 그만큼이 나와 있는거에요!
원인이 뭔가 하다가 아무래도 얼마 전에 얻어온 쌀인 것 같아서 쌀을 확인해봤더니 과연ㅠㅠㅠㅠ
급히 치우긴 했는데 그래도 이게 어디다 알을 깠는지 쌀을 치운지 이틀째지만 숫자가 별로 안 줄어드는 것 같아요. 심지어 이게 짝짓기를 하는 것도 봤어요!!
보일 때마다 죽어라 잡고 있는데 이거 언제쯤에나 사라질까요ㅠㅠ 아주 죽겠어요ㅠㅠ
발원지를 찾아내 조치를 취한 이상 70%는 제어된 겁니다.
문제는 고객님처럼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온 유충이나 날아 나온 성충이지요.
유충의 경우 먹고 살던 곳에서 성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번데기 기간 동안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있으려고 발원지를 떠나 주변 사물
(싱크대, 식탁, 가구류, 박스, 창틀, 천정 몰딩 등)에 몸을 은신하고 번데기가 됩니다.
성충이 된 후에는 추가 번식을 위해 교미를 하게 되니
이들이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식품류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하지요.
다만 눈에 보일 때마다 유충이건 성충이건 잡아낸다면
그 노력을 가상히 여겨 어느 순간 말끔히 없어지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