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손빨래하는데
하루만 모아놔도 그 안에서 구더기가 생겨요
집안에 파리는 없거든요?
근데 왜 구더기가 생기는건가요?
또, 옷은 세탁기로 돌리는데 빨랫대에 건조시켜서
개려고 보면 머릿니같이 생긴 조그만벌레가 기어다니는데요
빨은옷인데도 기어다녀요
왜 생기는건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옷이랑 속옷은 빨아서 입으면 괜찮을까요?
버려야할까요?ㅠ.ㅠ
설명해주신 내용으로는 어떤 해충인지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벌레가 의류에서만 발견되는 것인지 혹은 집안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는지 궁금합니다.
주방이나 화장실, 베란다 등지를 점검하셔서 빨래 외에 다른 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는않은지 확인해 보십시오.
곡식류를 보관한 장소 주변에서 발견된다면 문제되는 곡식은 폐기하시거나 그늘진 곳에 건조후 냉장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장실에서도 틈새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실리콘이나 백시멘트를 사용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틈새를 막기 전 에어졸을 살포하신후 처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모아둔 속옷에 혹시 물기가 있거나 습한 장소에 보관해 두신 것이라면 여름철 유입된 초파리 등이 산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암컷 한 마리가 마침 들어와 산란을 했다고 하더라도 알에서 유충이 되는데는 하루면 충분하거든요.
속옷이라면 삶는 빨래를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