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저번주 일요일쯤이었습니다.
동생이 집에 놀러왔는데 저희집에 아이가 둘이라 청소를 해도 어지럽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와서는 집이 너무 지저분하다며 벌레는 안 나오냐고 하고있는 찰나에 구더기로 추정되는 애벌레가 두세마리 보이더라구요.
경악하며 보이는 구더기를 치우고 도대체 어디서 나오고 있는 것인지
둘러보던중 거실에 두번 접어서 깔아놓은 이불을 들춰내니까 수십마리가
기어다니고 있더라구요...
그 이불은 세탁해서 신생아인 아기를 이틀정도 눕혔던 이불입니다.
그리곤 하루에 한번 방을 닦는데 닦을때 마다 이불을 들춰내고 닦는데
한번도 발견된적 없었구요, 파리 한마리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구더기를 발견했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나 부엌에서 발견된것도 아니고 바닥에 깔려있던
이불에서 발견되어 충격이 더 컸는데 도대체 왜 이런 구더기가
이불에서 발견 된건지 모르겠네요...
너무 찝찝해서 이불을 통째로 말아서 쓰레기봉지에 담아 바로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구더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졌나봐요.
저번주부터는 파리가 수십마리 날아다니는거예요...
방충망에 대여섯마리 다닥다닥붙어서 파리채로 죽여도 몇분 후에 또 몇마리가 붙어서 또 죽이고...
그러기를 며칠을 하고 있습니다.
구더기가 파리가 되는 시간은 얼마정도 입니까?
집안을 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구더기 무리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데
파리는 자꾸 날아다니네요...
이불에서 구더기가 생긴 원인이 뭘까요?
거기에 아기를 눕혔다는게 여간 찜찜하지 않네요..
아기가 분유를 먹는데 먹고 간혹 트림할때 약간 입에서 흘린다거나
이불에 조금 토를 하기도 하는데 그럴때 그냥 물티슈같은걸로 닦아내거든요. 그것때문에도 구더기가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지금 날아다니는 파리들 모조리 없애도 구더기와 파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생길까요?
이제 100일 지난 아기와 생활을 해서 걱정되네요.
그럼 답변 부탁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파리류의 알 부화시간은 6~12시간이며, 유충기간도 짧은 것은 3~4일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6~7일 정도 걸리며, 번데기 기간 역시 평균 일주일입니다.
아마도 구더기가 보인 후 약 일주일~10일 정도 후에 성충이 보였을 겁니다. ㅡㅡ^
아기가 토한 유기물이 이불에 남아 있었으며
파리는 이 부분에 산란을 하지 않았을까 사료됩니다.
발생한 구더기는 해당 장소에서 성장하지만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불을 들추기 이전에 다른 곳으로(창틀, 가구 밑 등)
기어 나간 녀석들이 성충이 되어 나왔을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 목격되는 파리가 추가 산란을 하지 않도록 신속히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아직 아기가 토를 많이 하는 경우라면 이불 위에 방수포를 씌워 자주 세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불은 폐기보다는 세탁을 하면 재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