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슨 해충인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몇 주 전 베란다에서 주방으로 넘어오는 문턱에서 새빨간 점이 움직이길래 벌레 같아서 휴지로 잡았더랬죠. 그랬더니 휴지에 빨간 게 좀 묻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는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속옷에서 또 빨간 점이 움직여서 잡았더니 죽었습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좀벌레 사진과는 달라서 좀벌레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떤 벌레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집에 생후 5개월도 안 된 아기가 있어서 무척 걱정되는데요. 습기 때문에 생긴 벌레인 듯도 하구요.
이 업체에서 박멸 가능한 벌레일 경우 서비스 받을까도 생각 중이에요.
너무 불안해서 우선 에프킬라를 지금 애기 있는 거실만 빼고 왕창 뿌려놓고 문 닫아놓았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새빨간 점이 움직인다는 것을 볼 때, 레드버그로 추정됩니다.
레드버그는 거미강 진드기목의 흡혈해충으로 빠르면 3~4월부터 발생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그래서 요즘은 사라질 때인데...ㅡㅡ^)
유충이 성충이 되기 위해서는 흡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 달라붙어 약 3일 간 흡혈을 하며, 상당히 가렵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보이면 약국에서 적절한 약제를 구입해 바르시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서 몸에서 떼어내야 합니다. ㅡㅡ^
에어졸을 왕창 뿌리셨다니 실내로 침입한 레드버그는 거의 죽었을 것으로 추정되고요,
이들은 습기에 약해 물을 뿌리는 것 만으로도 쉽게 제어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란다, 벽면 등에 조치를 할 경우)
추가 침입이 있을 수 있으니 베란다에서 주방으로 넘어오는 문턱, 창틀
그리고 베란다 외부 창틀, 벽면 틈새, 주방 창틀 등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 가능한
장소에는 에어졸을 당분간 주기적으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