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부터
양문형 냉장고의 냉장실 바닥에
날파리의 시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머리털 난지 25년째인데 냉장고에 날파리 시체는
처음 보았어요.초파리 아니에요 날파리에요
도저희 저혼자 감당하기엔 태교에 안좋을거 같아
가사도우미 아줌마를 불럿어요. 도우미분께서 부디 비위가강하시길!
방금 이 날파리가 냉장고에서 애벌레를 깠나 싶어서
맨 밑바닥 속!!! 을 보는데 정신줄 놓칠뻔했어요
밑바닥이 시체로 쌔까맣게 변해있어요 냉장고 서비스회사에 전화하여
물어봤더니 밀폐형이라 들어갈수 없다는 말만해요
A/S 기사 낼 당장 보내달라햇어요 분해해보려구요-_-
만약 상담원 말대로 집안에 날라다니던 날파리가 문열때 조금씩 들어가
죽은 거라면
저희집에 날파리 사냥을 와주시길 매우 희망합니다.
냉장고 문은 고무패킹으로 되어 있어 밀폐형 구조 맞습니다. ^^;
파리가 냉장고 내부로 들어갔다 하더라도 온도가 낮아 움직이지도 못할뿐더러
알을 낳아 부화하고 구더기로 성장했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냉장고 내부가 아니라 고무패킹에서 나고 자란 녀석들이(한 배에서 나왔다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성충이 되기는 하는데,
문을 열고 닫을 때 안쪽으로 딸려 들어가 죽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냉장고의 냉기 때문에 피하지, 문 열 때마다 조금씩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냉장고 고무패킹에 유기물이 묻는 경우가 많은데
정기적으로 청소를 통해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