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하와이에 있습니다.
엄마가 깨끗해서 벌레 본 적도 거의 없고
그래서 옛날부터 벌레라면 기겁했어요
병적인 수준인데
제가 그 바퀴벌레가 많이 나온다는 하와이에 있어요
새만한 바퀴가 길거리에 다닙니다
새만한 바퀴는 집에 나타나지 않아 다행인데..
문제는 집에서 바퀴가 나옵니다.
날지는 못하는거 같구요.
크기도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겨우겨우 본능에 의한 살충제질로 (한달에 살충제 세통 쓰는 수준)
나올때마다 잡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처음 일주일엔 이틀에 한번 나오던게
거의 한달쯤 살게 되니까 일주일에 한번 나오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한놈을 놓쳤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 이주지났는데, 새끼들이 자꾸 나타납니다.
집이 원룸인데
현관문을 열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앞은 부엌입니다.
부엌을 지나면 침대가 나오구요
<그림 동봉>
전에는 세면대쪽에서 새끼들이 간간히 보였는데
요 며칠새 얘들이 주 거주지를 옮긴건지 부엌에서 보입니다
그것도 쌀통 있는데에서 보여요. 방금 세,네마리의 새끼를 보았습니다.
쌀통은 확실히 밀봉되어 있습니다.
지금 막 큰거도 나왔어요ㅠㅠ
2주만에 벌써 성장을 다 한걸까요ㅠㅠ
아무튼 아무래도 바퀴가 집안에 알을 까놓은거 같은데
새끼와 알을 퇴치하는 법은 없나요ㅠㅠ?
여기가 미국이라 세스코 신청도 못하고 답답하고 무서워 눈물 납니다ㅠㅠ
걱정하고 있는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가 아닌
독일바퀴가 침입 후 번식을 한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바퀴벌레 제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입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어느 순간 줄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현재 살충제를 주로 사용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약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도 살충제(에어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약제를 사용해 내성 없이 확실하게 죽여야 합니다.
에어졸을 사용할 경우에는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향후 약제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는 바퀴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ㅡㅡ^
추가로 대형바퀴 류는 먹이나 보다 나은 은신/서식처를 찾기 위해
출입문 틈새나 화장실/싱크대 배수관 또는 베란다에 있는 배관 등을 통해
침입했을 수 있는데, 이러한 틈새를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직접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왕복항공권을 보내주시는 데로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