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아파트 1층입니다.
어제 이곳 대구에는 3일간 비가 내렸습니다.
집안은 사내아이 둘을 키우느라
그닦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새벽 두시 반쯤, 티브이를 보다가 작은방,
즉, 현관 맞은 편 방에 들어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방안의 1/3이 까만 개미로 가득하고,
불을 켜보니, 욕실문 일부와 거실벽을 따라 부엌까지
몇몇 마리가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살충제 두통을 모두 써가며 일단은 죽였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현관문을 열어보니,
우리집 현관문에서 아파트 현관문까지
까맣게 줄을이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살충제를 두껍게 뿌려놓고 길을
차단하긴 했습니다.
이런경우 궁금한 점이있습니다.
1. 아파트 화단개미도 집에서 자리를 잡는지요?
2. 일단 집에 들어온 개미는 눈에 보이는대로
잡긴하겠습니다만, 현관으로 개미가 다시 못들어오게 하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요?
답신 부탁드립니다.
주름개미의 경우 아파트 화단 및 벽면 틈새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번 경우와 같이 환경이 나빠질 경우 실내로 종종 침입하기도 합니다.
3일간 내린 비로 인해,
먹이활동이 어려워 침입했다기 보다는
(뭐 비축해 놓은 것이 있어 사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많은 비로 인해 개미 집이 침수될 것 같아 군체가 일시에 이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식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침입해 어디로 자리 잡을까 하는 동안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에어졸을 활용한 대처도 잘 하신 겁니다.
(여왕개미 사체는 확인하셨나요? ^^;)
일부 살아남은 개미가 있을 수 있는데 군체가 소실된 상태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수명 다 할 때까지 살아 있는 정도니까
일개미가 몇 보인다고 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겁니다.
아파트 1층일 경우 현관문이나 베란다 방충망 창틀, 하수배관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러한 틈새에 문풍지만 붙여놔도 된다는 것이지요. ^^;
몇 주 전 신발을 신다가 개미 2~3마리가 목격이 되었는데, 움직임을 보니
밖에서 침입한 주름개미더라고요. 문풍지 잘 부착되어 있는데 어떻게 들어왔을까
했더니 역시나 부착한지 오래되어 한 쪽 끝이 5cm 정도 떨어져 나가 틈새가 있었습니다.
보완은 한 번 했다고 해서 영원히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재 보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