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씻을때 벌레가 한두마리 섞여 있어서
그냥 몇마리 어떻게 섞였나보다 그랬는데
오늘 쌀통 쌀내리는 버튼이 고장나는 바람에 열었다가 기절초풍했네요 ㅠㅠ
쌀도 버려야 하는지 이건 뭐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구요
일단 쌀 좀 꺼내서 다른 통에 담아두고 테이프로 몇백마리는 잡은것 같은데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어서 아예 통을 테이프로다가 꽁꽁 밀봉을 했어요.
쌀을 어느정도 뺀 쌀통에도 아직 스물스물 기어나오는데
어떤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려요
사진 첨부했는데 첫번째 사진은 쌀 빼기 전 쌀통 상태구요,
두세번째는 접사로 찍었는데 확인이 가능하실까 모르겠네요. ㅠㅠ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쌀바구미인데, 세 번째 사진은 어떤 녀석인지 파악하기 어렵네요.
그나저나 어떻게 저렇게 대량 번식할 때까지 모르시고 계셨나요? ^^;
목재로 된 쌀통이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고 또 먹이원에 대한 사람의 간섭이
없었기 때문에 대량 번식한 것 같은데
쌀을 모두 빼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키면서 성충과 유충은 최대한 제거하신 거지요?
선별된 쌀을 통에 담았다면 가급적 냉동/냉장 보관을 통해 알의 추가 부화나
선별되지 않은 작은 유충이 추가 성장하는 것을 제어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쌀통인데 쌀통 내부에 약제를 사용할 수는 없고요.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해 바닥 부분에 있는 쌀가루까지 완벽히 제거하시고,
내부 및 이음새 틈새 등지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최대한 닦아 내야 합니다.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알에서 알까지 한 세대를 거치는 시간은
여름에는 1달 정도 겨울에는 5달 정도입니다.
(성충의 수명은 7~8개월, 년 4회 정도 발생)
최소한 2~3달은 쌀통 사용을 지양하면서
쌀통 내부 및 주위에 추가 발생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또는 한쪽 면이 투명한 재질로 쌀의 상태나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쌀통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