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된 딸램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육아에 치이고 회사에 치여서
미친척하고 혼자여행가는 여행계획을 잡았더니
글쎄... 남편이랑 딸램을 데리고 안가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지금 다 예약 한 상황입니다.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여행가서 애를 어찌 간수하고
남편 비위를 어찌 맞추고
제 생각은 언제 정리할지..
참으로 난감하네요..
여행가기전 마음가짐 좀 어찌 가져야 할까요?
이메일 주소를 보니 서울 중구청에서 근무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
남편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16개월된 딸아이를 두고 혼자 유럽여행을 갈 계획을
하셨다니 더욱 놀랍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또 기억하지 못할 지 모르지만 같이 여행한 곳의
사진을 향후에 보여주면 기억하기도 하니까 같이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이의 입장에서의 글이고요.
생각하기에 출산 후 복귀하고 또 쉬지 않고 일을 하다가 힘들게 유럽여행을
가게 된 것 같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에 껌딱지 두 개가 붙기는 했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다면
최대한 혼자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내어 보시고요.
(예를 들면 일정 및 이동 시에는 전적으로 남편 분이 아이를 챙기는 방향 등)
남편에게도 나 혼자 가는 건데 혼자 있게 되는 것이 안쓰러워 데리고 가는 것이다
여행의 주체와 휴식은 내가 해야 한다 란 것을 주지시켜 주세요.
많은 것을 보려는 것 보다는 편안하게 분위기를 즐기는 방향으로 해야
휴식과 같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