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빨간 파리, 초파리가 집에 있습니다
오늘 본 초파리를 모두 없앴지만
내일이면 또 나타납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처음으로 초파리를 발견한 곳이 화장실이었는데요,
그 징그러운 빨간눈으로 쳐다보니 정말 역겹더군요
저희집은 청결을 유지하는 편이라 음식물쓰래기가 있으면
바로 밖에다 내놓고, 과일껍데기는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초파리가 마땅히 생길만한 환경이 아닌것 같은데..
초파리는 음식쓰레기에서 "자연발생" 하기도 하나요?
화장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걸까요? 12층인데말이죠.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는데 포도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랫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 남은 과일껍질 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두 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 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