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원룸 3층에서 사는데 날파리같은 벌레때문에 고민입니다.
날씨탓인지 집이 조금 습한 편인데
죽여도 죽여도 끝없이 나와서 미칠 지경이에요.
하루에 30마리씩은 족히 잡아 죽이는데도 퇴치가 안되네요.
가끔 냉장고안에 죽어있기도하구요.
딱히 집안에서 음식물쓰레기 같은거 두지도 않거든요..
이놈의 벌레가 사람 얼굴앞에서도 윙윙 거려서 노이로제걸릴 판이에요ㅜ
불빛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듯..
화장실 환풍기도 매일 켜놓는데도 자꾸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어요ㅜ
참고로 두마리가 붙어서 날아다니면서 짝짓기도 하는걸 봤어요.
그 중 한마리를 죽였는데 배에서 작은 새끼들이 기어나왔는데 징그러워 죽겠어요ㅜ
도대체 이게 무슨 벌레인지부터 알고 싶네요!!!
그냥 날파리인가요?
호흡이 곤란할정도로 에프킬라 뿌려놓고 해도 절대 퇴치가 안되요ㅜㅠㅠ
제발 퇴치방법좀 알려주세요!!!!
벼룩파리 또는 꼽추파리라 부르는 곤충으로 추정됩니다.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시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정리하면 초파리보다 벼룩파리가 더 더러운 곳에서 산다는 것이지요. ^^;
그리고 실내에서 다수 발생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생각되고요.
실내 모든 곳을 청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다면
놓치기 쉬운 싱크대 부분이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