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 이사온 새댁입니다.

저희 동네는 빌라가 촘촘히 들어서 있는 곳으로 시장과 연결된 넓은 골목길 빼고는 세 방향이 다른 빌라로 둘러싸여 있죠...

이사를 하고 나서 얼마전부터 안방에 날파리(초파리)들이 보이더라구요.

오래된 집이라서 그런가보다... 더워서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음식쓰레기도, 개수대에 쓰레기도 항상 그 때 그 때 버리고, 더 깔끔하게 하는데도 그러네요...

오히여 안방에서가 더 두드러지게 눈에 띄어 나름 원인을 찾아보니...

안방 창문 밑에서 몇 발자국 떨어지지 않은 곳에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곳이더라구요...

이 동네는 참고로 쓰레기통도 없고, 그냥 무작정 한 곳에 매일매일 쓰레기를 모아 쌓아두면 쓰레기차가 수거를 해 갑니다.

안방 아래에도 그렇고, 거실쪽 그러니까 빌라 현관입구쪽에서 쓰레기를 모아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쓰레기장도 아니고, 사방에 쓰레기를 모아놓은 곳에 둘러싸여 있다고 보니, 날파리가 들어올 만도 하더라구요...

아무리 방충망이 되어 있더라도, 크기가 작으니 충분히 들어올 만 하고, 워낙에 잘 생기니...

구청에 신고도 해 놓았지만, 언제 이 문제가 해결될지도 몰라서요...

이런 환경에서는 이 더운 날씨에 창문 한 번 못 열게 생겼네요...

그래도 최소한의 노력으로 좀 없애도록 해 보려고요...

곧 아기도 태어나는데 걱정입니다...ㅜ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