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파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1mm 혹은 그 미만인 것 같고 날씬하게 생겼습니다.
집파리, 초파리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빨간 부분은 없었고
그만 까만색인데 작고 날씬합니다. 되게 빠르게 날아다니는데
문제는 이게 사람 얼굴 쪽으로 자주 날아 다니다가 가만히 놔두면
항상 코로 들어가려고 하는거 같아요
한두번이면 우연이겠지하고 생각하겠는데 얼굴 주변을 윙윙날다가
놔두면 자꾸 코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가끔 콧 속이 간지러울 때가 있는데 이 놈이 자고 있을 때 코로들어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걱정이 많이 되서 잠도 제대로 못자겠습니다.
정말 우연이 아닐 정도로 얼굴 주변을 맴돕니다.
얼굴 주변을 맴돌다가 휘휘 저어도 바로 다시 얼굴쪽으로 오고 그럽니다.
벼룩파리, 꼽추파리라 부르는 녀석으로 보입니다.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시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결론은 초파리보다 벼룩파리가 더 더럽다는 것이지요.
벼룩파리 역시 초파리와 마찬가지로 어디서든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음식물쓰레기나 잔재들 청소를 말끔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