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정릉으로 이사왔습니다
아파트 1층인데 베란다 바로 앞이 북한산 끝자락과 아파트 정원이 있구요
한 두어달 전부터 보시는 것과 같은 날파리(?)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빈병, 과일껍질에 환정하듯 모여들구요
매일 와이프는 잡느라고 잠시도 못쉬네요.
집은 와이프가 임신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닦고 쓸고
치우고 있는 정말 깨끗한 집이거든요...
_집 바로 앞에 있는 나무와 풀들 때문인지
_집안 화장실, 싱크대 등등 때문인지
이유와 그 종류를 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퇴치하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저희 아파트는 31평입니다
막걸리 빈 병, 과일껍질에 환장을 하고 날아 들어 번식하고
또 대량 발생하는 것이 바로 초파리입니다. ㅡㅡ^
앞으로 먹을 음식뿐만 아니라,
폐기된 음식물, 쓰레기통 및 재활용품에 대한 관리가 소홀할 경우
초파리의 대량 발생은 하루면 충분합니다. ㅡㅡ;
또한 과일껍질보다도 더 강력한 유인을 하는 것이 막걸리이기 때문에
막걸리를 다 드신 후에는 마개를 반드시 닫아서 폐기하거나
물로 속을 세척해 막걸리의 잔재를 완벽하게 제거한 후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막걸리 빈병 등 재활용품 역시 비닐봉지에 넣어 상단을 묶어 두는 것이
초파리의 산란을 제어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며,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과일껍질은 즉시 외부의 별도 장소에 폐기하거나
음식물쓰레기봉지에 담아 역시 묶어 두거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 밀폐를 유지하다가 한꺼번에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또 어디서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를 알면
몸이 편해집니다.